논문을 읽다/지질학

모리슨층의 지질환경-모리손네파가 발견된 곳

화석사랑 지질사랑 2020. 5. 28. 22:33


모리손네파란 무엇인가에 대해서 알고 싶으면 이곳을 참조
https://dinos119.tistory.com/m/entry/%EB%AA%A8%EB%A6%AC%EC%8A%A8%EC%B8%B5%EC%9D%98-%EC%88%98%EC%83%9D-%EB%85%B8%EB%A6%B0%EC%9E%AC%EB%AA%A9%EB%AC%BC%EC%9E%A5%EA%B5%B0%EA%B3%BC-%ED%99%94%EC%84%9D-%EB%AA%A8%EB%A6%AC%EC%86%90%EB%84%A4%ED%8C%8C-%EC%A3%BC%EB%9D%BC%EC%8B%9C%EC%B9%B4Morrisonnepa-jurassica?category=866796

모리슨층

 모리슨층은 북미대륙의 북부 애리조나에서 몬태나, 유타에서 사우스 다코타, 오클라화 서쪽에 분포하는 쥐라기 후기의 퇴적층으로, 대중에도 알려진 브라키오사우루스, 알로사우루스, 스테고사우루스 등 쥐라기 시기에 살았던 많은 공룡들이 발견된 지층이다. 이곳에서는 공룡 외에도 많은 식물과 복족류, 이매패류, 어류, 개형충(한 쌍의 껍질로 몸을 감싼 깨알 만한 크기의 작은 절지동물.), 그리고 패충류(조개와 비슷하게 생긴 껍질을 한 쌍 두른 절지동물.)등이 발견되었다. 동시에 모리슨층에서는 메뚜기목 로커스톱시스과(Locustopsidae)에 속하는 파라플레우리테스 모리소넨시스(Parapleurites morrisonensis)가 보고되기도 하였다. 모리슨층의 암석은 주로 붉거나 초록색 또는 회색의 점토질 성분인 이암(진흙이 뭉쳐서 만들어진 암석), 그리고 일부에 한해서 입자의 크기가 미세하거나 큰 사암(모래가 뭉쳐서 만들어진 암석)이 분포하고 있다. 모리슨 층은 과거엔 강가 환경이었던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 

 유타 남동쪽에 위치한 모리슨층은 여러 층원(member-지질단위로 층보다 하위 단위)으로 나누어져 있으며, 그중 가장 높은 층원이 브루시 분지 층원이다. 즉, 가장 최근에 쌓인 암석층이라는 뜻이다. 화석은 브루시 분지 층원에서 쥐라기 살라드 바 지역(Jurassic salad bar loclaity)에서 발견되었는데, 이곳은 엽이 발달한(암석에 층층히 줄이 쌓인 것. 오랜 시간에 걸쳐져서 쌓인 암석에서 흔히 보인다.) 밝은 회색의 실트질 셰일(진흙이 쌓여서 만들어진 암석. 이암과는 다른 점은 오래 시간에 걸쳐져서 쌓였기에 암석이 평평하고 쪼개지는 경향이 강하다.)이 점토질 이암 위에 퇴적되어 있다. 따라서 이 지역은 퇴적될 당시 강의 일부가 떨어져서 생겨난 우각호(구불구불하게 휘어진 강이 퇴적작용으로 끊어져서 작은 호수를 이룬 것. 소의 뿔과 비슷하게 생겨 우각호라고 부른다.)이거나 연못으로 해석되고 있다.

 

모리슨 층의 브루시 분지 층원 출처-위키피디아
우각호의 생성과정. 출처-네이버 지식백괴

 

 

연구 출처-

Lara, M. B., Foster, J. R., Kirkland, J. I., & Howells, T. F. (2020). First fossil true water bugs (Heteroptera, Nepomorpha) from Upper Jurassic strata of North America (Morrison Formation, southeastern Utah). Historical Biology, 1-9.

 

본래 모리손네파 글에서 같이 다루려다가  따로 빼 온 부분... 덕분에 내용이 좀 간략하다...언젠가 모리슨층의 지질에 대해서 제대로 다루면 좋을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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