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에서 최초로 척추동물의 화석은 일제강점기때 발견되었습니다. 황해도에 위치한 석회암 동굴에서 발견된 말과 코뿔소 화석이 최초였지요. 그 이후로 2차 세계대전이 끝날 때까지 황해도에서 여러 포유류의 화석이 발견되었습니다. 즉, 우리나라에서 최초로 발견된 척추동물은 북한지역에서 발견이 되었죠(참고로 남한지역에서는 제주도 서귀포에서 상어의 이빨이 처음 보고된 게 처음입니다.). 분단 이후에도 북한에서 간간히 화석이 보고되고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북한에서 보고되었던 새 화석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요동반도에서 신의주로 이어지는 퇴적층 현재 중국의 요동반도에는 백악기 초기인 1억2천5백만 년 전에 생성된 2개의 지층이 분포하고 있습니다. 퇴적층 하나의 이름은 이시안층, 다른 하나는 지우포탕층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