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2일에 미국 콜로라도주에 위치한 덴버 자연사 박물관에 다녀왔습니다. 콜로라도주 덴버에 있는 자연사 박물관으로 크기는 스미소니언 자연사 박물관이나 뉴욕 자연사 박물관 만큼 크지는 않지만, 안에 전시되어 있는 전시품들은 그야말로 알짜배기로 가득 채워져있습니다. 그만큼 사진이 굉장히 많기에 여러편으로 나누어서 포스팅을 올리겠습니다.
박물관 입구로 가는길입니다. 길에 동물의 보행렬이 있습니다.
발자국 크기비교. 비교물은 렌즈(시그마 14-24mm F2. DG DN)캡입니다. 캡의 지름길이는 대략 9cm 정도입니다.
입구 근처에 청동으로 만들어진 여러 늑대의 조형물이 있습니다.
여러 늑대 조형물
박물관의 전경입니다.
박물관에 들어가면 특이한 포즈를 하고있는 거대한 티라노사우루스의 골격이 있습니다.
티라노사우루스의 두개골. 소니 SEL 70200gm2렌즈로 촬영.
티라노사우루스의 앞발...저 앞발의 용도는 아직 아무도 모릅니다. 먹이를 붙잡는 용도, 교미를 할때 이성을 자극하는 용도, 심지어는 아예 쓸모가 없었을것이라는 주장도 있지요. 그런데 사실...티라노사우루스가 너무 눈에 띄어서 그렇지 대부분의 대형 육식공룡 상당수들은 앞발의 크기가 다 작습니다. 단지 티라노사우루스가 너무 유명해서 잘 알려진거뿐이죠.
티라노사우루스를 지나면 길다란 토템이 하나 보입니다. 이 토템은 알래스카 남동쪽에 있는 케치칸이라는 지역에 사는 틀링깃족이라는 원주민들이 만든 토템 기둥으로, 카이얀 대장의 토템 기둥(Chief Kyan's Totem pole)이라고 불린다고 합니다. 이 토템에는 학, 천둥새, 그리줄리 곰이 있다고 합니다.
스밀로돈의 두상...그냥 두상 조형물이 아니라 기부를 받는 통 입구에 스밀로돈의 두상이 있습니다. 미국의 자연사 박물관에는 이런식으로 기부통 입구에 고생물의 두상이 설치된게 많더군요 ㅎㅎ
수장룡 플레시오사우루스류인 탈라소메돈 하닌토니(Thalassomedon haningtoni)가 공중에 메달린 모습으로 전시되어 있습니다. 이 수장룡은 콜로라도주에서 발견되었습니다. 학명은 1943년에 명명되었습니다.
1층에 티렉스 까페라는 까페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점심을 먹었습니다. 여기에서 먹었던 다이어트 콜라가 너무 제 입맛에 맞아서 이후로 미국에 있을동안 여러번 마셨습니다 ㅎ
까페에서 마신 다이어트 콜라. 갤럭시 s22울트라로 촬영
2층에 올라와서 본 탈라소메돈. 총 2마리가 있습니다.
망원렌즈로 멀리서 확대해서 찍은 탈라소메돈의 머리.
고생물 전시관은 박물관 2층에 있습니다. 이제 본격적으로 관람을 시작하였습니다.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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