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여행기(해외)

필드 자연사 박물관 방문기(2)-공룡 이전 시대 화석

화석사랑 지질사랑 2021. 1. 16. 05:26

필드 자연사 박물관에서 화석관은 2층에 있던걸로 기억합니다. 따라서 2층에 올라왔습니다. 사진이 많다보니 크게 고생대이전~고생대, 중생대, 신생대 순으로 올리겠습니다.

 

화석관 가는 길에 찍었던 파타고티탄의 머리입니다. 사실 이 공룡의 실제 머리는 발견되지 않았죠.  그래서 다른 친척(티타노사우루스류)의 머리를 참고해서 제작하였다고 합니다.

 

거대한 익룡 케찰코아틀루스가 날고 있습니다. 밑에 코끼리도 보이네요.

 

케찰코아틀루스의 크기입니다. 이 정도면 사람은 그냥 삼켜버리겠군요. 

 

케찰코아틀루스의 기린의 크기 비교. 출처-Witton, M. P. (2008)

박물관은 전시뿐 아니라 연구도 하는 곳이지요. 제가 2018년에 방문했을 때도 연구를 위해서 화석처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걸 관람객들도 직접 볼 수 있게 공개를 했지요. 이런 게 참 부럽더라고요.

 

이때 헬크릭층에서 발견된 어류화석 처리를 하고 있었습니다.

 

스트로마톨라이트의 화석입니다. 광합성을 하는 시아노박테리아가 광합성을 하면서 끈끈한 물질을 분비합니다. 그리고 퇴적물이 거기에 붙으면서 층을 이룬 것이지요. 스트로마톨라이트는 거의 최초의 생명체의 활동 흔적 중 하나입니다.

 

필드 자연사 박물관에 전시된 스트로마톨라이트는 45억 년~5억 4천 3백만 년 전 즈음에 만들어졌다고 합니다. 워낙 옛날이라 정확한 연대 측정이 어려운 듯 합니다.

 

서호주 샤크 베이에서 만들어지고 있는 스트롸톨라이트. 출처-https://www.britannica.com/science/stromatolite

아주 옛날에 존재했었지만 스트로마톨라이트는 현재에도 생성되고 있습니다.

카르니아라고 하는 생물(식물처럼 생긴 식물)과 디킨소니아(바닥에 큰 타원형 생물), 스프리기나(작은 길쭉한 생물), 트리브라키디움(작은 타원형 생물)입니다. 이 생물들은 6억 년 전에 살았던 생물들로, 현대 생물들과의 관계는 아직도 명확하지 않은 생물들 입니다.

 

피카이아라는 아주 원시적인 척추동물입니다.

 

갑주어류 화석입니다. 갑주어는 턱이 없는 원시적인 어류로 보통 납작하게 생겼으며 머리에 단단한 껍질을 두르고 있지요.

 

여러 상어의 이빨입니다.

 

특이하게 생긴 상어죠? 헬리코프리온이라는 고대의 은상어입니다. 이 은상어는 턱이 매우 특이하게 생겨서 어떻게 생긴 상어인지 오랜 시간 동안 미스터리였었지요. 왜냐하면 상어나 은상어 같은 연골어류는 신체가 단단하지 않아서 보존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연골어류는 보통 이빨만 발견되지요.

 

헬리코프리온 복원도. 출처-https://phys.org/news/2013-02-helicoprion-scientists-mysteries-ancient-shark.html

그런데 사실 헬리코프리온의 실제 모습은 이렇게 생겼다는 것이 2013년에 밝혀졌습니다. 2018년에 아직 최근 연구 결과는 반영되지 않았네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습니다.

 

둔클레오스테우스라는 판피어류입니다. 갑주어류처럼 머리에 단단한 껍질이 있지요. 차이점이라면, 판피어류는 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전반적인 신체도 현재 어류와 더 비슷하지요.

 

정체를 알수 없는 생물 툴리몬스트룸입니다.

 

툴리몬스트룸 화석입니다. 잘 못찍어서 좀 흐릿한게 아쉽네요...

 

2018년까지는 툴리몬스트룸이 척추동물이라고 판단되어 왔습니다. 그런데 후에 척추동물이 아니라는 반박연구가 발표되었지요. 제가 예쩐에 보니까 다시 척추동물이었다는 연구가 발표된거 같더군요.

 

오로두스라고 하는 거대한 어류 입니다.

 

틱타알릭 로제입니다. 시카고 대학교의 해부학 교수 닐 슈빈 박사님의 저서 '내 안의 물고기'에서 나온 아주 유명한 초기 사지류이지요.

 

까꿍하고 있네요. 

 

바다전갈의 화석입니다.

 

레피도덴드론이라는 양치식물의 화석입니다.

 

고생대 최후의 시기였던 페름기 복원도입니다. 디메트로돈이 인상적이군요,

 

초식성 단궁류 에다포사우루스입니다.

 

디메트로돈입니다. 공룡으로 오해를 많이 받는데 사실 공룡보다 사람에 더 가깝죠. 제가 읽었던 모 책에서는 무려 초식성(...) 이었을 거란 근거 없는 주장을... 물론 정설은 육식입니다. 

 

단궁류 리카에놉스의 두개골입니다. 송곳니가 매우 잘 발달된 고르고놉시드입니다. 저 송곳니에 대해서 쓴 글이 있었죠(https://dinos119.tistory.com/entry/%EA%B2%80%EC%B9%98%ED%98%B8%EC%9D%98-%EC%9D%B4%EB%B9%A8%EC%9D%98-%EC%9A%A9%EB%8F%84%EB%8A%94?category=866790).

 

다음편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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