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린란드. 현재 덴마크령인 이곳은 초록땅이라는 명칭과는 달리 매우 추운 지역입니다. 극지방이니까요. 그런데 항상 그랬던 것은 아니었습니다. 지구의 기온이 항상 변해왔던 것처럼 극지방 역시 시대에 따라 다른 환경을 가지고 있었죠. 지금은 엄청 추운 지역이지만, 과거 공룡이 살던 시절에 극지방은 따뜻한 기후였습니다. 1. 공룡시대 초기 그린란드의 상황 아마 대부분의 독자분은 판게아 대륙, 혹은 초대륙이란 말을 '어딘가에선' 들어보셨을 겁니다. 모든 대륙이 하나로 뭉쳐서 하나의 거대한 대륙을 이루던 시절이 있었죠. 이 대륙을 초대륙, 혹은 판게아라고 합니다. 공룡이 나타나기 시작한 트라이아스기 시기에 지구의 모든 땅은 하나로 합쳐진 판게아였습니다. 즉, 육지에 사는 동물들이 모두 '갈 수만 있으면' 전 세계 ..